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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장 집중의 한계

네가 어디에 집중하는지가 네 현실을 결정한단다. 콰이곤 진, <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
전화를 받으며 밥을 먹은적은 자주 있다. 커피를 마시며 카톡을하고 그러는 와중에 와이프랑 얘기를 나눈적도 가끔 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 분명 많은 사람들이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한 경험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메일을 작성하며 카톡을하면서 드라마를 시청함과동시에 지인과 통화를하면서 업무서류작성까지 가능할까? 이 책의 2챕터에서는 우리의 한정적 자원인 집중력을 쏟을 수 있는 대상의 범위에 대해 얘기한다.
사람의 뇌가 감각기관을 통해 받는 정보가 초당 '천백만 조각'이라고 추정되는데 이 중 의식적으로 받아들여 집중하는 양은 40조각이라 한다. 무언가에 집중할지 선택한다면 그 주제로 관련된 정보들을 조금씩 받아들입니다. 예를들어 타인과 대화를 나눌 때 대화에 집중을 하게 되면 그사람의 표정을 보고 기분을 파악하고 말투의 음색과 고저등을 들으며 무슨의도인지 파악하고 말 뒤에 숨은 진의도 파악을 합니다. 그리고 여유가 남는다면 그 뒤 기저생각으로 저녁은 뭐먹지 집에가서 게임이나 할까, 아 파리바게트 들려서 빵사가야겠다 등등 무작위로 떠오르는 생각을 합니다.

단기 기억 저장

컴퓨터의 렘과 램이 있듯이, 사람의 기억에도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이 있다.
이 책에서는 키워드들을 나열하고 외운 뒤 잠시 후 써보라고할 때의 결과로 평균 4개를 언급했다.
(나는 3개를 기억했다... 늙어서 그런가...)
평균 4개의 단기기억이 의미하는게 무엇인지 짐작이 가는가?
대표적으로 우리의 핸드폰 번호를 기억하자. 4자리 단위로 끊어져있다. 이처럼 단기기억의 한계를 안다면 이를 이용한 키워드들이 대중문화에서 사용되는 예가 있다. 2를 생각한다면 정말 많은 예가있는데 '배트맨과 로빈', '패트와 매트'가 있을것이고, 숫자 3은 '올림픽 메달(금,은,동)', '아기 돼지 삼형제'등이 있다. 이와같이 사용되는 것중 짝이 7개 이상인 것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주의 집중 영역

우리가 의식적으로 집중하여 처리하는 것들이 모여 있는 공간을 말한다.
이 주의집중 영역(attentional space)이 있어서 여러 정보를 상황에 맞춰 동시에 수용 후에 이해하고 연결지어 파악할 수 있다. 연구자들은 작업기억(working memory)라고도 한다.
이 주의집중영역은 제한적이기에 이 영역에 무슨 정보를 수용하여 관리하느냐에 따라 하루의 성취가 달라진다. 일을하거나 공부를 하다보면 너무 집중을해서 어느덧 커피를 마시려고 하면 커피가 다 식어있는 경험을 한적이 있다. 이런게 바로 주의집중영역이 해당 작업으로 꽉 차있어서 커피를 마신다는 행위를 놓치는 것이다.
내가 만일 책을 읽는다는것을 주의집중영역에 넣고 집중한다면 단순하게 책을 읽는 것 뿐아니라 뇌의 집중영역은 책을 읽는데 필요한 다른 부분까지 조종을 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사람은 보통 1분에 15번에서 20번 눈을 깜빡이는데, 자연스럽게 집중이 끊길 때마다 눈을 감았다 뜬다.
영화를 볼 때 귀신영화라면 귀신이 나오기직전 우리는 눈을 깜빡이지 않고 숨도 제대로 쉬지 않으며, 집중하고는한다. 그리고 해당 씬이 끝나면 참고있던 숨을 몰아쉬고 눈을 깜빡이곤 한다.

무엇이 우리의 주의집중 영역을 채울까?

여기의 핵심 키워드는 상위 자각(meta-awareness)이다. 우리는 보통 의미 없는 일에 깨어있는 시간의 47%를 허비하는데, 내가 무엇에 주의집중 영역을 할당하고 집중하고있는지를 자각한다면, 좀 더 빠르게 산만해지는 마음을 다잡고 원상복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주의집중영역에 무엇을 넣어야 할까?

결국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내 편한대로 판단한다면 게임으로 비교를 할 수 있다.
1.
습관적인 일 몇가지
⇒ 음악을 들으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사실 그 내부를 보면 음악을 들으며 가사를 생각하고, 리듬을 타며 몸을 흔들수도있다. 식사를 하며 이를 입에 넣고 씹고, 삼킬수도 있다.
2.
집중력을 크게 할당해야 하는 일 하나와 습관적인 일 하나.
⇒ 아버지들이 신문을 보면서 식사를 하거나 내가 책을 보면서 밥을 먹거나,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할 수 있다. 여기서 집중력을 크게 할당해야 하는 작업이 낀다면 습관적인 일의 가지수는 확 적어진다.
3.
복잡한 일 하나
⇒ 전공 공부를 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을까? 할 수 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만한 효율이 나올까?

주의집중 과부하

일상 생활속 대표적인 주의집중 과부화 현상은 부엌이나 거실에 들어갔는데 내가 왜 왔는지 잊어버린 경우이다. TV를 켜고 여자친구에게 온 카톡내용을 생각하면서 들려오는 노래가사를 주의집중영역에 넣다보면 원래 하려고 했던 하나의 목적이 주의집중 영역에 들어갈수 없다.
이 책의 명제인 하이퍼 포커스는 결국 몰입이고 한정된 집중력이란 자원을 잘 쓰기 위해서는 의도를 가지고 내 의지하에 작업을 해야 한다.
시간이 부족하고 할 일이 많다고 한 번에 너무 여러가지 일을 주의집중 영역에 넣고 수행하려다보면
침착할 수 없고 모든 일을 망칠 수 있다.
그럼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이런 주의집중영역의 과부하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주의 집중 영역을 신중하게 채우는 것이다. 만일 거실에 나가면서 TV를 안켰거나 노래를 끈 상태였다면 내가 해야할 원래 일을 까먹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뇌의 전전두엽 피질에서는 '새로운 것을 향한 편향성' 이 있는데, 우리가 하던 일을 바꾸면 도파민이 나오게 되고 이때문에 텔레비전을 보다가 핸드폰으로 새로운 카톡을 확인하고 인터넷으로 다른 내용을 검색하면서 뭔가 더 생산적인 느낌을 받는다. 생산성이나 실제 효과와 상관없이 많은 일을 하는 것은 사실이니까 말이다.

집중의 퀄리티

평소에 놀기 좋아하고 뽀로로같은 나도 정말 놀라울정도로 깊게 집중할때가 있다.
'데드라인', '시험전날' 그외에도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이 두 키워드가 내 집중력을 최고로 높혀주는 것들이다. 이런 목적은 집중의 퀄리티를 높혀준다. 아무목적없이 공부를 하는 사람보다, 특정 자격증을 따기위해서, 시험을 보기위해서 공부를 하는사람들이 더 높은 성과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
이 목적이 주의집중 영역의 수문장 역할을해서 불필요한 집중 대상이 주의집중영역에 들어오게하는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집중 상태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3 가지 체크사항을 말해줬는데,
1.
이 일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시간은 얼마인가?
2.
이 일을 하기 위해 앉으면 얼마나 오래 집중할 수 있는가?
3.
산만해진 마음을 다잡기까지 얼마나 오래 걸리는가?
이를 이번에 진행한 블랙커피(BlackCoffee)스터디의 미션을 기준으로 말하면 이렇다.

정리

2장에서는 우리의 집중력이라는 자원의 범위와 한계에 대해 말해준다.
기존의 나는 옛날스타일로 뭔가 집중을 안하고 성과를 못이루면 오로지 내 의지가 약해서 그런거고 내가 못나서 그런거라고 자기비하를 하며 스스로 자존감을 깎아먹는 나부터가 나자신의 안티팬이였다.
물론, 2장에서 나온 내용들을 무심결에 이미 적용해서 하는사람도 있고, 계획적으로 사는사람들은 자동적으로 어느정도 이런 부분들이 지켜져서 높은 성취를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나는 그러질 못했고 조급함과 의지만 가득해져서 이런저런 강의를 사고 수업을 듣고 스터디에 참가는하지만 효율이 떨어지고 집중을 못해 남들이 1시간이면 될 일을 내 자신의 집중력의 한계를 모르고 무작정 들이대다가 3시간 4시간이 걸려서 이해하곤 했다.
요즘에는 일을할 때는 핸드폰은 비행기모드로 해놓고 컴퓨터에서 접근가능한 유머사이트,SNS들은 즐겨찾기에서 모두 삭제해놨다. 그리고 더해 매일매일 오늘 할 일 리스트들을 적기 시작하니, 같은 일을 하더라도 과부하가 걸려서 못하게 되거나 놓치는일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