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비유하면 요요기간과 같았던 1월이였다. 번아웃이 생각보다 강하게와서 되돌리는게 힘든 1월...
다시 열의를 불태우는게 결코 쉽지가 않았다.
그래도 꾸역꾸역 금주 있었던 일들과 생각들을 나열해보자.
1. 즐겨들은 음악
내 방황은 노래에서도 나타났던 것 같다. 안정적으로 공부를 할때는 보사노바나 재즈위주의 학습용 배경음을 틀어놓은반면 1월에는 주로 유튜브뮤직의 운동용 노래리스트로 신나고 정신없는 노래 위주로 들었던 것 같다.
2. 화상채팅 프로젝트 시작
- SWIFT 시작
웹개발자로 스프링도겨우겨우 하고있는 내게 갑자기 swift가 웬말인가... 이번에 회사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는 노인돌봄이라는 목적으로 돌봄사-노약자-가족들 이렇게 3그룹간에 화상채팅을 하는 웹&앱개발을 하는 것으로
작년에 했던 webRTC를 이용한 화상채팅기술을 사용하는 것이였다.
하지만, 기존에는 Spring, Node 두가지 프레임워크와 java, js정도로 모두 구현을 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Android & IOS 둘 모두 native하게 적용을 해야했기에 앱개발이 필요하게 되었다.
근데 안드로이드쪽은 기존에 앱개발을 했던 다른 직원이 있어 IOS쪽을 맡게 되었는데, xcode조차 사용해본적이 없던 내게는 너무 큰 벽이였다. 그래도 파이썬이나 다른 언어도 무작정했던 기억을 살려 일단 무작정 xcode에 예제 코드들을 빌드해보고나서 느낀점은 막막함이였다.
비교적 스위프트가 오브젝트C보다 쉽다고해서 접근했음에도 문법이나 사용법들이 기존 자바나 자바스크립트와는 많이 상이했기에 코드리딩부터 힘든 수준.. 그래서 허겁지겁 강의를 사서 보게되었다.
우선, 기본 문법들이나 구조적인 강의들까지만 진행을 한 상황이고, 그 뒤 과정들은 모두 앱을 만들어보면서 실습하는 과정이기에 우선은 보류한 상태이다.
이런 공부내용에 대해서는 조만간 따로 포스팅을 해 볼 예정이다.
여하튼 이렇게 기초문법들을 허겁지겁 끝내고 다시 여러 코드들을 따와서 시행착오를 겪고, 이사님의 도움으로 기본적인 구동까진 완성을 했다.
-Flutter 도입
하지만, 이렇게 진행하던 와중 이사님의 호출로 회의를 한 결과 Flutter를 도입하기로 변경.
IOS/Android를 한 번에 할 수 있기에 고려는 했었지만, 버전업데이트가 잦고 불안정해보여 패스했었는데, 시험삼아 적용한 부분이 생각보다 너무 매끄럽게 잘 되서 고민끝에 결정하기로했다.
다시 Flutter를 공부하고 dart 보려고하니 약간 현타가 오긴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빌드가 되서 테스트후 FCM(IOS는 +APN) 까지 적용해 푸시알람까지 테스트를 성공했다.
이 역시 조만간 WebRTC 가이드 포스팅을 하면서 다뤄 볼 예정이다.
-프로젝트 기술 스펙
기본적인 webRTC를 이용한 웹/앱 개발을 위해 필요한 기술 스펙을 나열하고 회사에서 내가 사용한 기술은 아래와 같다.
1.
2.
Web: Javascript Native(peer.js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js로 구현)
3.
App
a.
IOS: Swift
b.
Android: Kotlin(이부분은 내가 담당하지 않아 잘 모르겠다..)
c.
Cross Platform: Flutter
4.
API: Spring Boot를 이용한 API 구성( 여기에는 Java, JPA, Spring Security, FCM API등을 적용)
5.
STUN/TURN 서버: aws의 EC2(ubuntu)에 coturn 서버 구성
6.
Admin Page: thymeleaf를 이용해 구현
7.
개발용 SSL 구성
a.
MINICA 프레임웍을 이용한 자동 SSL 생성
b.
(for mac) openssl을 이용한 localhost, 개인 로컬 IP용 SSL 생성
여기서 안드로이드를 제외하면 모두 해야하다보니 공부해야 할 영역이 상당히 넓다.
하나하나씩 시간되는대로 포스팅을 해야겠다. 그때그때 공부해서 적용을하다보니 기억이 휘발성이되는 것 같다.
3. 신혼집 입주를 위한 전쟁
거실 전면창에 반해버렸다.
현재 아내와 같이 살 오피스텔 입주를 위해 신혼전세자금대출을 알아보고 진행하고 있다.
시작부터 실수가 있었는데, 보통 집부터보고 계약한 다음 전세대출을 알아보는게 아니라 기금e든든 이라는 어플 혹은 사이트를 들어가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대출액수를 확인하고 은행을 방문해 가심사를 받고 서류를 준비한 뒤 허용되는 금액을 기준으로 집을 알아봐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선 주택도시기금에서 대출액수계산하기로 대략적인 대출가능금액만 조회한 뒤 그 금액에 맞는 집을 바로 알아보고 계약금까지 걸어버린 것이다.
신축 오피스텔에 집주인이 잔금을 치르지 않아 등기도 치지못한 신축오피스텔... 전세사기가 너무 많아 변호사도 당하는 시점에서 이건 너무 위험했기에 정말 많이 찾아보고 공부를 했던 것 같다.
가계약 당시 작성하고 받은 문서들(분양계약서, 건축물 사용 승인서, 계약금 영수증, 입주안내문)과 필요서류들을 준비해서 신한은행을 방문했다. 사실 안될꺼란 생각은 전혀하지 않았는데 나오는 말은 충격적이게도 신한은행은 미등기 건물에 대한 취급을 하지 않는다는것인데 해당 지점만 그런건지 모든 지점이 그런건지는 확실치 않다.
그리고 기간도 대략 3주가 안남은시점에서 시간도 부족하다는 것이였다.
그래서 부동산과 전화통화후 다음날 국민은행을 방문했다.
오전 10시 30분정도에 방문해서 심사를 받으려하니 문서가 부족하다고 한다. 그래서 전세계약서를 가지고 동사무소에 방문해 확정일자를 받고(600원) 주민등록 등본뿐 아니라 초본도 필요하다고해서 초본도 뽑고(200원)
오후에 다시 방문을 했다. 나는 국민은행은 계좌도없었기에 상담+ 서류진행 + 계좌 개설까지해서 2시간 가량 상담을 받았던 것 같다.
서류도 거진 30장넘게 사인을 하고 주소를 적고하니 너무나도 지쳐버렸던 것 같다.
이게 끝인것 같지만, 소득증빙서류가 2019년이 절반정도만 있기에 갑종근로소득에대한 소득세원천징수확인서 혹은 근로소득원천징수부 를 회사에서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고한다. 그래서 대출 자격 적격심사 통과 문자가오면 해당 서류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고 한다.
이번 대출을 진행하며 결코 남의돈 쓰는게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뼈저리게 깨닫고, 내가 나이는 나이대로 먹었는데도 부동산, 대출등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지식이 너무 낮다는걸 깨달은 것 같다.
신혼전세자금 대출 정리
1.
기금e든든에서 대출금액 가심사를 통해 내가 얼마나 대출받을수 있는지 확인한다.
2.
부동산을 통해 집을 알아본다.
a.
이 때 전세자금대출을 받을꺼라고 미리 말을 해줘야 적절한 매물을 보여준다.
3.
매물이 좋은 매물인지 확인한다.
a.
등기부 등본이 있을 경우
: 근저당확인및 집주인이 사업자일경우 국세 및 지방세 완납여부 확인.
국세나 지방세가 있는경우 모든권리에 앞서 세금이 우선순위기에 전세금을 못받을 확률 존재
b.
등기부등본이 없는 신축일 경우
: 분양사나 시공사에 전화해 해당 주소의 집주인이 내가 계약하려는 사람이 맞는지 확인한다.
그 다음, 분양 계약서, 입주안내서, 토지사용승인서등을 받을 필요가 있고, 특약사항에 관련사항들을 모두 적어야 한다. 그리고 건물의 시세와 주변 건물의 시세를 비교해 적정시세인지 비교해야 깡통전세로부터 안전할 확률이 높아진다.
4.
계약금(약 5%가량)과 함께 부동산에서 계약서 작성및 특약사항 작성및 영수증 받기
5.
동사무소에 방문해 확정일자를 받는다.
6.
주민등록 등본, 초본, (혼인시) 혼인관계증명서, 재직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 배우자 것도 준비
7.
모든 자료를 가지고 은행 방문 후 대출심사 진행
8.
적격판정시 그 후 은행 가이드에 따라 과정 진행
9.
만약 미등기 주택일 경우 잔금날 반드시 잔금을 치르고 완납증명서를 받은 뒤 전입신고를 즉시 한 뒤 은행에 증명서 제출 필수
그밖에 추가사항은 과정을 진행하여 작성할 예정